목차
-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
- 코스피 지수란?
- 코스피 지수와 주가의 관계
코스피와 코스닥 다른 건가요?
코스피와 코스닥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공통점부터 살펴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증권시장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증권 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등의 유가 증권이 거래됩니다. 여기서 유가 증권이란 것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종이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화폐(돈)가 해당합니다. 주식도 유가 증권의 일종입니다. 따라서 증권 시장은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증권 시장입니다. 국내 기업의 주식을 사고 싶다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고르면 됩니다. 다만 모든 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증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상장 주식이라고 하는데 상장되지 않은 주식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장 큰 차이는 상장 요건입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이 코스닥 시장의 요건보다 까다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고, 그보다 작은 규모의 기업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 현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820개입니다.
-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1553개입니다.
- 현재 코스피 시장의 시가 총액은 2078조 원입니다.
-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시가 총액은 391조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무엇일까요?
코스피는 지수는 주가 지수의 일종입니다. 주가 지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가는 '주식의 가격'을 말하고, 지수는 어떠한 '비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가 지수는 주식의 가격이 기준점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또는 얼마나 내렸는지를 나타냅니다.
주가 지수는 주식 시장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우리나라의 대표 주식 시장인 코스피 시장의 주가 지수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주가 지수는 코스닥 지수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의 주가지수로는 다우 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지수가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의미?
아침 뉴스에서 앵커가 “오늘 코스피 지수는 3000입니다.”라고 했다면 이 말은 어떤 뜻일까요? 코스피 지수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든 주식의 가격의 오르내림을 나타냅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여 현재의 지수를 산출합니다. 따라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3000이라는 것은 1980년 1월 4일에 비해 주식의 가격이 30배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KOSPI =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 / 1980년 1월 4일 시가총액) X 100
주식의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기업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많이 벌었거나 투자를 받는 등 기업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발생했다면 그 회사의 주식 가격은 대체로 상승합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주식 가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러한 지수는 우리나라의 경제력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면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가 지수가 오르면 내 주식은?
주가 지수는 증권 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가격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평균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 지수와 내가 산 종목의 주식 가격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변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일 년 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가정했을 때, 일 년 동안 코스피 지수는 올랐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전체적인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인데 삼성전자의 주식이 떨어졌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전체적인 경제 상황과는 상관없이 회사 자체에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조가 파업해서 제품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법 규정이나 정책의 변화로 경영에 영향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이면 회사의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주가(주식의 가격)에는 기대감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종목(기업)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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